모발이식/튀르키예, 터키 모발이식

이번 여름 터키 튀르키에로 모발이식 바로 받고온 직진남의 후기

세계를보고싶은자 2024. 7. 28. 14:18



여태까지 살면서 이렇게 직선적으로 행동했던 적은 처음입니다.

6월 27일에 카톡 상담을 받고 바로 결정했고,

7월 1일에 여권을 신청,

7월 5일에 여권을 수령했습니다.

7월 17일에 대한항공으로 이스탄불에 도착했고,

7월 18일에 모발이식을 받았습니다.

7월 19일에는 워싱과 휴식을 취했으며,

7월 20일 오전에는 짧은 관광 후 병원에서 워싱을 받고 대한항공으로 인천에 돌아왔습니다.

마치 바로 옆나라에 다녀온 것처럼 느껴지네요.

모든 것이 꿈같이 느껴집니다.

당황스러웠던 것은 제가 KT 핸드폰을 사용하는데,

자동로밍이 된다고 했지만,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을 때 완전히 먹통이 되어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WIFI는 우리나라처럼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고, 여권 등록을 해야 1시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미아'가 된 기분이었죠.

한국에서의 카톡 속도를 생각하고 있다가는 큰일납니다. 데이터나 유심 eSIM을 꼭 가져가야 합니다.

하지만 도심에서는 속도가 괜찮았습니다.

잠깐의 여행 동안 터키는 현금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호텔에서 아야소피아까지 택시를 타면 10km 정도 거리로 25분이 걸리는데, 현금으로 300리라면 충분했습니다.

백종원이 방문했던 보리스인예리도 현금을 선호했으며, 물론 카드도 받지만 현금이 더 좋았습니다.

구글 번역기가 있어서 언어 문제는 없었고, 병원에 있는 동안 이렘이 통역해주어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사기가 아니냐, 한국에서도 잘하는데 왜 굳이 가냐, 뭔 영광을 보려는 거냐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저도 풍성한 머리로 남은 생을 살고 싶었지만, 한국에서는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있었죠.

그러던 중 우연히 인터넷 기사를 보고 폭풍 검색을 하면서 '이 정도면 도전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톡 상담을 받고 다녀온 분들의 후기를 보고 확신이 생겨서 결정했습니다.

어쨌든 빨리 결정해서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