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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린 달러 환율, 그리고 점점 힘들어지는 대한민국

세계를보고싶은자 2025. 2. 10. 10:11

 

안녕하세요. 요즘 환율 때문에 다들 걱정 많으시죠? 2025년 2월 10일 기준으로 달러 환율이 1,460원을 넘어섰어요.

 

외환위기 이후 이렇게 높은 환율은 정말 오랜만인데, 예전처럼 잠깐 올랐다가 내려가는 게 아니라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게 더 문제예요. 한국 경제에 뚜렷한 성장 동력도 보이지 않아서 앞으로가 더 걱정이고요.

 

"그래도 수출기업엔 좋지 않냐?" 이런 말도 있지만, 솔직히 서민들 입장에선 별 의미가 없죠.

 

우리가 직접 느끼는 건 물가가 오르고 생활비 부담이 커진다는 거예요.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입하는 원자재나 식료품,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당연히 생필품이나 공산품 값도 따라서 오르니까요.

 

이렇게 되면 가계 부담이 확 늘어나는데, 특히 식비나 난방비 같은 건 줄이기도 어렵잖아요? 소득이 적은 분들일수록 더 크게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저도 생활비를 아낀다고 이것저것 줄이고 있는데, 결국 제일 먼저 줄이는 게 식비더라고요.

 

밖에서 안 먹고, 등심 대신 목살 사서 먹고, 돼지고기 넣을 요리에 수입 닭고기로 대체하고... 이게 건강에도 안 좋은 걸 알면서도, 지금 당장 버티려면 어쩔 수 없어요. 이렇게 현재를 위해 미래를 깎아먹는 생활이 강제되는 거죠.

 

 

기름값이 오르는 것도 정말 문제예요.

 

국제 유가는 달러로 거래되다 보니, 환율이 오르면 원유 가격도 오르고, 그게 다시 교통비, 난방비, 물류비로 이어지면서 결국 모든 물가가 다 오르게 돼요.

 

특히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커지면 어려운 분들은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어요.

 

저도 예전에 정말 어려웠을 때 난방비가 감당이 안 돼서 21세기에 연탄 난방을 해본 적이 있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요즘 상황이 남 일 같지 않네요.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릴까요?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 부담이 커져서 집이나 사업 자금으로 대출을 받은 분들은 더 힘들어질 거예요.

 

매달 갚아야 할 돈이 많아지면 다른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고, 지금도 금리가 높아서 자영업자나 기업들이 버티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서 더 오르면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어요.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게 될 거고, 그럼 고용 불안이 커지면서 결국 서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겠죠.

 

결국 우리가 받는 월급의 실질 가치는 점점 줄어들 거예요. 솔직히 월급이 물가 상승을 따라잡는 걸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 소비가 줄어들고, 내수 경제가 위축되면서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죠.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도 원가 부담이 커지는데, 가격을 올리고 싶어도 소비자들이 부담스러워할까 봐 쉽게 못 올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면 결국 경영이 더 어려워지고, 도산하는 곳도 늘어날 거고요.

 

이런 상황을 먼저 겪은 나라를 보면 대표적으로 일본과 터키가 있어요.

 

일본은 장기간 디플레이션으로 경제 성장이 멈췄고, 소비 위축과 임금 정체가 계속되면서 젊은 세대들은 세금과 연금 부담을 견디지 못해 소비 자체를 포기하는 상황이 됐어요.

 

그러다 보니 결혼도 안 하고, 출산율도 떨어지고, 결국 경제가 더 악순환에 빠졌죠.

 

 

터키는 반대로 환율이 폭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졌는데, 은행 금리보다 물가 상승 속도가 훨씬 빨라지면서 저축을 포기하고 실물 자산을 사두려는 사람들이 늘었어요.

 

그래서 부동산, 금, 명품 같은 게 사재기되면서 가격이 폭등했고, 심지어 터키에서는 명품이 시장에 풀리면 며칠 만에 동나버리는 기현상까지 벌어졌어요.

 

한국은 지금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터키처럼 될 수도 있고, 디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면 일본처럼 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데도 정부의 대응은 뚜렷하지 않아서, 상황이 더 악화될까 봐 걱정이에요.

 

솔직히 서민들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그냥 대응도 못 하고 점점 더 힘들어질 뿐이죠.

 

소득이 높은 사람들은 비교적 덜 영향을 받겠지만, 서민들에게는 실질적으로 생활이 더 어려워지는 게 현실이에요.

이렇게 불평등이 심해지면 결국 사회 갈등도 커질 수밖에 없고, 그러면 나라 전체가 점점 불안정해질 거예요.

 

그래서 정부 차원의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돌아가는 걸 보면 국가 전체가 그냥 서서히 침몰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말이 있죠.

 

사실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이 말을 항상 마음속에 두고 있었어요.

 

그래서 요즘 여러 가능성을 생각해보고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연구 실적이라도 열심히 쌓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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