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보통 튀르키예의 사람들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의 이미지가 있다. 튀르키예의 전통 복장을 입고,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로 손님에게 장난치며 콧수염을 기른 구릿빛 피부의 서양인 (?) 이런 이미지가 만연하지만, 엄연히 튀르키예는 다인종 국가이다. 물론 이 글에서 외모만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먼저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튀르키예의 이미지와는 달리 금발 벽안의 사람들부터 완전히 검은 곱슬머리의 사람들까지 하나의 이미지로 튀르키예인을 정의하기는 어렵다. 역사적으로 튀르키예는 아나톨리아 반도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뻗어있던 오스만 제국을 이어받아 남유럽인에 가까운 사람들과 동양인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두 섞여있다. 이 때문에 튀르키예의 초대 대통령인 아타튀르크는 튀르키예인들의 분열을 걱정해 튀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