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여행기 - 라디슨블루 호텔과 카페지기의 따뜻한 대접
저는 3박4일 계획했던 여행이 비행기 사정으로 4박5일로 바뀌었지만, 호텔 비용을 100불 추가하면서도 훌륭한 여행을 즐겼습니다.
라디슨블루 호텔의 조식은 카이막이 나오는데, 가끔 나오지 않을 때도 있어요. 특히 꿀을 더해 빵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오믈렛 등도 주문하면 손쉽게 즐길 수 있었어요. 호텔은 깔끔하고 편안하지만 겨울에는 놀 만한 활동이 부족했어요.
이스탄불에 도착한 다음 날은 수술을 받았습니다. 3500 모낭, 이마 약간 내려가고 전두부를 두껍게 강화했어요.
카페지기님과 여친 이렘님이 많이 챙겨주셨고, 가끔 웃음이 터질 만큼 유쾌했어요. 내년에는 다른 이렘님과 함께 만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됩니다. 이분도 진짜 친절하시고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서 편안한 대화가 이뤄졌어요.
수술 결과는 몇 달 후에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만족스럽습니다. 올드시티는 한 나절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었고, 택시비도 저렴해 맛집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아야소피아 근처의 케밥 맛집은 새로운 이렘님이 추천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페지기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여행은 머리만 잘 나길 기대하며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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