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쓸데없는 개인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이번에 3박 5일 다낭-호이안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나는 베트남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었다. 동남아의 치안이나 관광 관련 정보도 부족하고, 이전에 자유여행 경험도 없었기에 이번엔 패키지 여행이 더 나을 것 같았다.
그래서 노랑풍선을 통해 다녀오게 되었다.
옵션 여행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불편하거나 눈치 보이는 상황이 생길 걸 생각하니 귀찮았다.
그래서 모든 일정이 포함된 노옵션 패키지를 골랐다. 동남아 패키지는 대체로 가족 단위가 많아 커플 여행에 적합할까 싶었지만, 예상외로 짜임새 있는 일정 덕분에 만족스러웠다.
나는 여행 중 무언가를 새로 접하면 공부와 이해를 통해 모든 걸 꿰뚫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다. 반면에 이렘은 사진 찍기에 더 관심이 많다.
만약 후자에 맞춘다면 패키지 여행이 딱이다. 여행사가 이미 효율적으로 짜 놓은 루트를 따라가면 되니 말이다.
-준비물 이야기-
여행 준비물은 단순했다.
여권, 현금, 로밍 데이터, 여벌 옷만 있으면 충분했다. 여권과 옷은 따로 준비했으니, 현금과 데이터만 해결하면 됐다.
먼저 현금.
우리WON 어플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24시간 운영 우리은행 환전소에서 환전 예약을 했다. 참고로, 새벽에도 환전이 가능한 은행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뿐이었다. 우리WON 어플의 사용법은 불편했지만, 달러는 90% 우대율이 적용되었고, 베트남 동은 우대율이 없었다.
“왜 베트남 동은 우대율이 없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도 말이다.
결국 나는 300달러를 환전하고, 만일을 대비해 베트남 동으로 5만 원어치도 환전했다. 환전은 자동화된 기계를 사용할 줄 알았는데, 직원이 24시간 교대 근무하며 직접 처리했다.
다음은 로밍 데이터.
3박 5일 일정은 현지 SIM을 구매하기엔 짧고, 기존 로밍 서비스는 느릴 것 같아 이번엔 eSIM을 이용했다. 노랑풍선이 티플로 eSIM과 제휴하고 있어 신청했는데, 1GB/일 기준 4일에 3,900원으로 매우 저렴했다. 설정은 QR코드를 스캔하고 간단히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손쉬웠다.
한국은 갤럭시 S23부터 eSIM 기능이 도입됐다. 늦은 도입 때문에 eSIM 사용이 제한되는 연령층이 많다는 점이 아쉬웠다.
비행기는 새벽 6시 출발이었다. 4시까지 공항에 도착해야 해서 고민이 많았다. 수원에서 인천공항까지 심야 대중교통은 없고, 택시는 비용이 부담스러웠다. 결국 동수원 버스터미널에서 새벽 1시에 출발하는 심야 버스를 이용했다. 예매는 버스타고 웹사이트에서 가능했고, 1인당 요금은 13,500원이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보니 새벽 3시. 노랑풍선 직원이 배부한 자료를 확인하며 수속을 진행했다.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결국 무사히 비행기에 올랐다.
비엣젯항공은 저가 항공이라 기내식은 별도로 구매해야 했다. 나는 비행 시간 내내 잠만 잤다.
다낭 공항은 규모가 작았다. 일본 미야자키 공항 정도의 크기랄까. 대신 시내와의 접근성이 좋아 차로 15분이면 충분했다.
가이드와의 만남 후 자유 시간이 주어졌고, 하이랜드커피에서 간단히 아메리카노와 디저트를 즐겼다.
이 브랜드는 베트남 현지에서 스타벅스를 능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다음 글에서 계속)
터키 정보 사이트맵!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339052714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349098405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365560613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378258233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387570923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392015327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400582607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412568817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430086550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441488828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446721549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453215902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461685346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469304125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476261262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510486518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518661739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530955119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536589516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548145119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568040146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588199166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632997242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690958378
https://m.blog.naver.com/qhdlwkdl/223713548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