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말, 오랜 고민 끝에 모발이식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리 저리 꽤 오랫동안 알아 보고 하던 중에 터키아는 사람 님과 이 카페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특화(?) 또는 최적화 된 루트 라고 전 개인적으로 확신합니다^^ 광고 성 멘트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냥 제 경험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1월 6-10일, 4박 5일 일정으로 터키를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이집트에 잠깐 머물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출발 하는 것 만큼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와이프랑 아들과 같이 갔기 때문에 도착한 날과 그 다음날 까지 먼저 관광을 했습니다.
그리고 삼 일째 되는 날, 떨리는 마음으로 시술을 받으러 갔어요.
한국어 통역을 해 주시는 분이 저보다 한 10분 정도 늦게 오셔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쁘게 생긴 여성분이 헐레벌떡 들어오시며 한국말로 웃으면서 인사 해 주셨어요.
그분이 제가 시술 받는 날 아침부터 오후 다섯 시까지 곁에서 계속 도움을 주었던 이렘이라는 친구였습니다.
터키 아는 사람님께서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적으로 친절하고 편안하게 안내를 해 주었기 때문에 사실 저는 불편함이나 불안함보다 고마운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특히 통역을 도와줬던 이렘으로부터는 ‘앞으로 어떤 것들을 진행 할 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궁금한 것이나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도 원활하게 소통이 되었습니다.
정말 고마웠던 건, 거의 7시간 가까이 걸린 시술 시간 내내 곁에 있으면서 도움을 줬다는 것입니다.
제가 모발이식을 받기 위해서 터키를 선택 했을 때 가장 고민이 되고 불안 했던 부분이 바로 이 ‘커뮤니케이션’이었는데 정말 너무 매끄럽게 진행돼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다만 이 모든 여정 중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한 가지를 꼽으면, 시술을 받고 호텔 방으로 돌아왔을 때 이제 30개월 된 제 아들이 저를 보고 숨었던 겁니다ㅠㅠ
이제 잘 관리 할 일만 남았네요. 벌써 몇 번이나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앞으로 조심 하기만 하면 좋은 결과를 볼 것을 기대합니다. 몇 달 후에 다시 또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터키 하는 사람님과 이렘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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